
사용자 중심 설계는 제품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사용자를 위한다는 마음이 오히려 제품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디자이너의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사용성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개발과정에 복잡성을 추가하기도 한다.한마디로 "과잉친절"이다. 보다 효과적인 접근방법은 없을까?테슬러의 법칙과 복잡성의 본질사용자 경험(UX) 분야에는 유명한 법칙이 하나 있다. 바로 테슬러의 법칙(Tesler’s Law)이다.모든 시스템은 일정 수준 이상의 복잡성을 줄일 수 없으며, 줄인 복잡성은 어딘가로 이동될 뿐이다.제품 설계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복잡성은 반드시 존재하며, 디자이너가 간소화하지 않은 복잡성은 고스란히 사용자의 몫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잉친절은 복잡성을 제품에서 사용자에게로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