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직군에 대한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며 사내에서도 다른 분야의 직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취미로, 만들고 싶은 아이템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또는 커리어의 전환을 위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개발팀 내에서는 이들을 위해 사내 개발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지원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 첫걸음으로, 회의를 통해 '개발자가 되고싶은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큰 주제 아래에서 각자 준비해 발표하도록 했다. 나는 디자이너에서 전환한 비전공자 출신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그 과정에서 힘든점도 있었고 누구보다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나와 같은 상황의 동료를 이끌어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대와 설렘이 있었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발표를 준비하며 출..